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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경영 트렌드 ESG ③] 글로벌 투자기관 맞춤형 ESG 전략 갖춰야

승인 2021.06.24 23:58
2021 인터넷신문 언론대상 공모작

[보도일 2021.03.02 14:17]

[사진. 미디어SR]

[미디어SR=이승균 · 박민석 기자] 기업 입장에서 ESG 경영에 적극적으로 나서려면 투자기관이 요구하는 기준에 맞춤형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을 구사할 필요가 있다. 2일 글로벌지속가능투자연합에 따르면 ESG 투자 전략은 7가지로 구분된다.

네거티브 스크리닝 전략은 투자자가 포트폴리오 구성에 있어 특정 산업 또는 일정 이하 점수를 완전 배제하는 전략을 말한다. 기업 입장에서는 관리가 아닌 경영 전략의 선회까지 수반해야 투자 대상에 오를 수 있어 대응이 쉽지 않다.

[제공 : GSIA, 편집 : 미디어SR]

대표적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연기금인 노르웨이 국부펀드(GPF)는 ESG 투자 원칙에 따라 석탄, 집속탄 등 대량 살상무기 생산 등 기업에 대한 투자 비중을 축소해 왔다.

이러한 경우는 비즈니스 모델 자체를 변경해야 하지만 환경 파괴, 인권 침해, 기타 윤리적 규범 미준수 등으로 인한 투자 배제 사유에는 기업의 역량에 따라 충분히 대응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

또, 주요 ESG 투자자들은 스튜어드십 코드를 도입해 SRI 전략 중 하나인 수탁자의 ‘기업 참여 및 주주행동’ 전략을 적극 구사하고 있다.

GSIA(글로벌지속가능투자연합)에 따르면 기업 참여 및 주주행동 전략은 네거티브 스크리닝, ESG 통합에 이어 세 번째로 가장 많이 활용되는 전략이기도 하다.

스튜어드십 코드(수탁자 책임 원칙)는 주주행동 전략을 구사하기 위한 발판인 셈이다. 해당 코드는 권고사항이자 일종의 준수 또는 설명(comply or explain) 제도라는 점에서 시장에서 투자자, 연금가입자, 펀드고객들이 얼마나 요구할 것인가에 따라 대응 전략을 달리해야 한다.

투자업계의 한 관계자는 미디어SR에 "국민연금의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에 따라 기관투자자의 투자관행, 즉 주주권행사 등과 관련해서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며 "기업은 특히, 오너 일가의 사익추구 문제 등 지배구조 이슈에 집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글로벌 기업의 경우 진출 국가별로 ESG 관련 데이터를 맞춤형으로 공개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투자업계에 따르면 유럽 투자자들은 미국 투자자들에 비해 더 많은 소비자, 근로자 관련 정보를 요청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유럽 투자자들은 이러한 정보 요청을 윤리적인 행위로 생각할 가능성이 더 크며 투자자의 기업 비재무적 정보의 요청이 기업의 CSR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믿는 비율도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기업 입장에서는 무엇보다 한국거래소의 ESG 정보공개 가이던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한국거래소는 지배구조와 관련해서는 경영진의 역할, ESG 위험 및 기회, 이해관계자 참여를 평가 항목으로 두고 있다.

환경과 관련해서는 온실가스 배출, 에너지 사용, 물 사용, 폐기물 배출, 법규 위반 및 사고를 챙겨야 한다.

사회 부문과 관련해서는 임직원 현황(평등 및 다양성, 신규 고용 및 이직, 청년 인턴 채용, 육아휴직), 안전과 보건(산업재해, 제품 안전), 표시 광고 적절성, 정보 보안(개인정보 보호), 공정경쟁(공정경쟁, 시장지배력 지위 남용) 리스크 관리에 집중해야 한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 관계자는 미디어SR에 "모범규준에 따라 ESG 지표 전반을 관리해야 겠지만 이에 앞서 기업가치의 훼손 우려가 높은 지표를 우선 선별해 관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기업이 투자자 보호관점에서 경영 의사 결정 시 ESG 요소를 반영하고 있다는 것을 구조적(시스템)으로 증명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투자자들은 기업이 ESG 경영을 하고 있다는 믿음을 얻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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